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DIP통신) 송협 기자 = 최근 수도권 신규분양 중 1순위 마감 단지가 속출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으나, 입지가 우수하거나 개발·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양사업장에는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 수도권에서 분양예정인 사업장 중 우수한 입지 등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신규사업장으로는 서울 은평뉴타운2지구에서 일반분양 물량 13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쾌적한 환경이 장점인 은평뉴타운은 전용면적 85㎡이하는 청약저축, 85㎡초과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강동구 고덕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아이파크’ 85~215㎡, 111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인근에 배재중·고, 한영중·고, 한영외고 등이 있고 두레공원, 방죽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후분양 단지로 입주가 내달로 예정됐다.

지하철9호선 인근 단지를 찾는 수요자라면 동작구 흑석5구역에서 동부건설이 공급하는 ‘센트레빌’을 주목할만 하다. 공급면적 85~143㎡로 총 655가구 중 16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도에서는 광교신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의 신규물량이 공급된다. 광교신도시 A8블록에서 동광종합토건이 공급할 예정인 149㎡ 총 668가구는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행정, 법조타운 예정지와 신분당선 연장선 역사가 가까운 장점이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AC-2B블록에서는 우미건설이 ‘우미린’ 131~156㎡ 총 105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생태도시로 조성되는 김포한강신도시는 경전철과 함께 김포고속화도로, 방화대교 남단 차도 8차선 확장 등의 교통호재가 있다.

청약 열기가 고조된 청라지구는 A31블록에서 SK건설이 공급면적 127~270㎡ 879가구, A38블록에서 한양이 공급면적 129~173㎡ 566가구, A25블록에서 대한주택공사가 공급면적 103~117㎡ 51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써브 나인성 연구원은 “최근 수도권에서 잇따른 분양성공은 입지가 우수하거나 가격 메리트, 미래가치가 높은 신규분양 아파트에 청약하려는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올 상반기에 분양이 예정된 단지들 중에서도 우수한 입지, 미래가치를 갖춘 곳들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