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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부산 첫 ‘이공계의 MBA’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설립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11-04 16: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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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신입생 모집... 기술과 경영능력 겸비한 인재 양성

(부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부경대(총장 김영섭)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기술경영(MOT: Management Of Technology) 전문대학원을 설립·운영한다.

‘이공계의 MBA’로 불리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공학기반의 경영능력을 겸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원이다.

부경대는 교육부로부터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아 오는 16일부터 석‧박사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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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는 동남권에서는 유일하게 201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기술경영 일반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술경영 협동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문대학원 설립은 부경대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기술경영 전문대학원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5년간 매년 7억 원씩 국비를 지원받아 전문대학원 운영에 투입해 보다 심화된 기술경영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 전문대학원은 총정원 100명 규모로 석‧박사 학위과정을 두며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기술경영 전문석사 및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부경대는 전문대학원을 통해 현장밀착형 기술경영 지역전문가를 배출해 기업들의 R&D 전략기획 및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인력 수요에 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부경대의 전임교원뿐만 아니라 산업체 등에서 우수 겸임 및 초빙교원을 추가 확보해 4가지 트랙으로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4가지 트랙은 ▲ MOT개론 등을 교육하는 공통과정, ▲ 기술기획 등을 교육하는 기술기획‧획득과정 ▲ 기술원가 등을 교육하는 기술금융‧사업화과정 ▲ ICT기술정책 등을 교육하는 I-MOTION 특화과정으로 구성된다.

전문대학원 개원을 준비해온 옥영석 부경대 시스템경영공학부 교수는 “기업들의 MOT 기반의 기술혁신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면서, “부산연구개발특구 등 기술경영분야에서 특화된 우리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산업발전을 이끌 MOT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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