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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일반보험·증자관련 불확실성 점진적 해소

NSP통신, 박천숙 기자, 2015-11-03 08:13 KRD7
#KB손해보험(002550)

(충남=NSP통신) 박천숙 기자 = KB손해보험(002550)은 3분기 순손실 17억원(YoY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미국법인 일반보험 전수조사에 따른 지급준비금 추가 적립이 9월만 700억원을 상회했기 때문.

업계 전반적인 손해율 개선 흐름과 대비되는 KB손보의 일반보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90.3%, 2014년 97.5%에 이어 2015년 3분기 누적 손해율은 138.7%에 달한다.

중소 상공인에 대한 패키지 형태의 재물 및 배상책임 담보 상품으로 1년 만기가 기본인 일반보험임에도 불구 배상책임 등의 지연도 손해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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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은 IBNR(미보고발생손해액) 적립을 통한 대응했으나 지속적인 손해액 발생으로 9월 전수조사를 통해 개별추산액(O/S) 약 700억원을 추가 적립했다.

전년도 미국법인 총 지급준비금의 순 증가액은 35.4백만USD에 불과했으나 올해 3분기 누적 순증가액이 95.7백만USD에 달할 만큼 지급준비금의 보수적 적립 스탠스를 감지할 수 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향후 미국 법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 여전하지만 손실 관련 불확실성은 올 3분기를 최고조로 점차 잦아들 것이다”며 “KB금융 편입 이후 RBC 비율 개선 및 금융지주 의무 지분율 확보를 위한 자사주 매입은 4분기 중 처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6년에도 자본 적정성 강화를 위한 추가적인 증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단기적인 주주가치 희석 우려는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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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천숙 기자, icheonsu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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