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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5개월만에 3.3㎡당 1700만원 회복

NSP통신, 강영관 기자, 2009-04-29 08:48 KRD2 R0
#아파트 #매매가 #부동산뱅크

올해 초 대비 1.39% 상승, 5주 연속 오름세

(DIP통신) 강영관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5개월만에 3.3㎡당 1700만원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4월4주 기준 17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첫주에 1700만원대가 붕괴된 이후, 지난 1월 둘째주에 1675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었으나 봄 이사철이 맞물리면서 가격이 점차 회복돼 약 5개월만에 1700만원을 회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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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에 비해 0.12%(1698만→1700만원) 올랐으며, 올해초 보다 1.39% 상승하며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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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로 살펴보면, 올초에 비해 강한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강동구로 나타났다. 지난 1월 첫주 3.3㎡당 평균 매매가는 1758만원이었으나 현재 1899만원으로 141만원 올랐다.

이어 ▲송파구 4.78%(2261만→2369만원) ▲강남구 3.89%(3109만→3230만원) ▲양천구 2.53%(1757만→1802만원) ▲서초구 2.04%(2466만→2517만원) ▲마포구 0.20%(1539만→1543만원) ▲은평구 0.16%(1050만→1052만원)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노원구 -2.66%(1243만→1210만원) ▲강북구 -1.80%(1123만→1103만원) ▲중구 -1.67%(1637만→1609만원) ▲성북구 -1.61%(1251만→1231만원) ▲성동구 -1.16%(1588만→1569만원) ▲동작구 -1.10%(1526만→1509만원) ▲광진구 -1.04%(1738만→1720만원) 등 순으로 떨어졌다.

부동산뱅크 신경희 팀장은 “강남권은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외 지역은 저가 매물 소진 이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봄 이사철도 마무리 됐고, 개발재료들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에 부동산 정책의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당분간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kwan@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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