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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동훈 기자 = 정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민간주택으로 공급되는 전용면적 60㎡의 신규분양 아파트는 30%를 우선적으로 신혼부부에게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격요건이 대폭 완화돼 신혼부부의 주택구입이 보다 쉬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해양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청약통장 가입기간을 종전 12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

청약순위는 혼인기간이 3년 이내로 자녀를 1명 이상 출산한 부부가 청약예금, 부금(민영), 청약저축 통장(공공, 임대)에 가입해 6개월이 지나면 1순위가 된다.

2순위는 혼인기간이 3년 초과 5년 이내이고 자녀가 있으면 가능하다.

자녀가 없는 5년 이내의 신혼부부도 3순위로 특별분양에 참여할 수 있다.

더불어 ‘신혼부부 특별공급’은 소득기준도 완화돼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100%(맞벌이 120%)까지 청약이 가능해 졌다.

3인 이하의 신혼부부인 경우 월평균 소득이 외벌이 389만4709원, 맞벌이 467만3651원까지이며, 4인의 신혼부부는 외벌이 427만6642원, 맞벌이 513만1970원까지이다.

올해 공급예정인 신혼부부 주택은 임대아파트 3만5000여가구, 소형분양아파트 1만5000여가구 등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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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뉴타운3구역에서 주택규모 79~317㎡, 3063가구를 오는 6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아현역(2호선)과 애오개역(5호선)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인근에 경의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 개통 등의 지역호재가 있다.

교육시설로는 한서초, 환일중, 배문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인천 중구 영종하늘신도시 38블록에서 우미건설이 오는 9월 일반분양한다.

아파트단지는 주택규모 79㎡ 총 1648가구로 구성된다.

영종하늘도시는 인천 중구 운서, 운남, 중산동 일대 1911만6228m² 부지에 물류, 정보, 주거지원시설을 갖춘 복합 배후도시가 건설된다.

또한 2015년까지 상업·업무 허브조성을 목표로 컨벤션센터 등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젊은 부부에게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주택구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하지만 일부지역의 경우 분양가 및 입지 등의 이유로 미달되는 경우도 있어 구매시 주의를 요한다”고 전했다.

DIP통신, leed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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