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최종

SK텔레콤, CJ헬로비전지분 30% 인수…SK브로드밴드와 합병 시너지↑

NSP통신, 류진영 기자, 2015-11-02 09:21 KRD7
#SK텔레콤(017670) #CJ헬로비전

(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2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CJ오쇼핑이 보유한 CJ헬로비전 지분 30%를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번에 인수하는 30% 외 CJ 오쇼핑의 CJ헬로비전 잔여 지분(23.9%)은 향후 양사 간 콜·풋 옵션 행사를 통해 인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지분 인수와 함께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다.

G03-9894841702

합병 비율은 ‘CJ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 1: 0.4756554’이며 합병 법인에 대한 SK텔레콤의 지분율은 75.3%, CJ 오쇼핑의 지분율은 8.4%가 된다.

합병은 내년 초 SK브로드밴드 및 CJ헬로비전 주주총회에서 승인 받을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SK브로드밴드는 상장법인인 CJ헬로비전에 통합돼 우회상장 된다. 인수 및 합병 완료는 2016년 4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합병 법인의 주력 사업을 미디어로 전환하고 케이블TV와 IPTV의 하이브리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홈 고객 기반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차세대 미디어 플랫폼 회사’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CJ그룹과의 전략적 제휴·협력을 강화를 위해 CJ의 1500억원 규모 제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SK 텔레콤과 CJ그룹은 이 같은 선제적 사업재편을 통해 각자의 핵심역량인 플랫폼과 콘텐츠에 집중하고, 콘텐츠 수급· 해외 판매 등의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과 CJ그룹은 미디어 및 ICT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각 500억원 규모 2개 펀드(총 1000억원)를 조성해 운용한다.

SK텔레콤과 CJ E&M이 각 250억원을 출자하는 펀드는 주로 미디어 콘텐츠 영역에 투자한다. SK텔레콤과 CJ오쇼핑이 각 250억원씩 출자하는 펀드는 IT 스타트업 중심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