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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싶은 강남권 재건축, 울고싶은 일반아파트...희비 교차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4-22 18:34 KRD2
#닥터아파트 #재개발 아파트 #일반아파트 #강남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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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송협 기자 =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용적률 상향조정 등 각종 호재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권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매매가를 각각 월별로 조사한 결과 재건축 아파트가격이 지난 4개월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22일 밝혔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503만원까지 매매가 격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올 초 용적률 법적 한계선까지 상향조정,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허용, 제2롯데월드 건립 등 호재가 터지면서 606만원으로 100만원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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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송파구 재건축은 1월 한달 동안 6.40% 상승했으며, 뒤를 이어 강남구 3.38%, 강동구 3.14%, 재건축 역시 3%대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월 강남구 -3.67, 강동구 -3.17%, 송파구 -2.80%로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짧은 시간 급등세로 반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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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반 아파트와의 격차는 매월 더 벌어지면서 지난 2월에는 653만원, 3월에는 682만원, 그리고 이달 들어 756만원까지 고공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역별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세는 강동구 둔촌동 23.80%,로 가장 높았고, 송파구 가락동 18.37%, 강남구 개포동 16.98%, 송파구 잠실동 15.98% 순이다.

반면 일반아파트는 연초부터 4월 현재까지 0.99% 상승하는데 머물렀고, 재건축 아파트가 급등세를 보였던 지난 1월 동안 매매가 변동률은 -0.12%대로 추락하기도 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연구소장은 “연초부터 쏟아진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을 비롯해 층고 및 용적률 상향조정, 제2롯데월드 건립 등 재건축 아파트의 직접적인 호재는 물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강남 3개구 투기지역 해제까지 나오면서 격차가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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