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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전세계 PDP 모듈 출하량과 매출액이 모두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1분기 출하량은 286만대, 매출액은 10억1400만 달러로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9%, 34% 감소했다.

이는 전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TV 판매량 감소, 비수기인 1분기 영향과 일본의 히타치와 파이오니어의 PDP 패널 사업 철수 때문.

이들 업체의 PDP 패널 사업 철수로 인해 2분기부터는 한국과 일본의 3개 회사만이 PDP 패널 생산을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에서 새롭게 패널 사업을 준비하는 COC의 양산이 시작되는 올 하반기에는 3국의 4개 회사가 PDP 사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분기 출하량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소닉은 올해 새롭게 출시한 고효율 Neo PDP의 출하량을 꾸준히 증가시킬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삼성SDI와 LG전자가 모두 2분기 출하 계획을 1분기보다 늘려 계획하고 있어 (2분기) 출하량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특정 제품의 경우 LCD가 더 저렴하고 LCD의 FHD 비중이 높아지면서 40인치 급에서 PDP는 더 어려워질 것이다”며 “하지만 50인치의 경우 PDP의 FHD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LCD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PDP 업체들은 올해 50인치 이상 제품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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