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원시 춘향테마파크 '길벗도우미'

(전북=NSP통신) 김중연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춘향테마파크의 오르막길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광한루원과의 콘텐츠 중복을 피해 새로운 흥밋거리를 개발하고 탐방편의시설을 보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관광객들이 남원의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 칸막이에 ‘남원관광 50선’ 사진을 게시하고 오르막길에 있는 초정에는 녹두전 음식점 ‘시나브로’를 개장해 남원의 향토음식인 녹두전과 간단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다른 초정에는 윷놀이를 하면서 쉬어갈 수 있도록 쉼터 ‘아싸’를 개설했고 향토박물관 옆 숙직실은 남원의 향토작가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진짜배기’를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매주 금~일요일에는 말 2두를 도입해 이도령 말 타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도령과 춘향, 방자 복장의 길벗도우미와 사진촬영도 진행한다.

시는 청소년 관광객들과 수학여행 업체들의 반응을 반영해 테마파크 옥지환길 입구에 50㎡ 규모의 토끼장을 설치해 토끼 입식을 희망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춘향테마파크를 찾은 관광객은 올 들어 10만2000명으로, 연말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중연 기자, nspjb@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