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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동훈 기자 = 성남 판교, 용인 흥덕 등 대규모 단지의 입주 시기가 다가오면서 상가 시장도 이에 발맞춰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성남 판교는 오는 5월 A13-1블럭 현대휴먼시아(605가구)를 시작으로 7월 주공 뜨란채(748가구), 금호 어울림(850가구), 주공 휴먼시아(585가구) 등 연말까지 만 여 가구의 입주가 진행된다.

용인 흥덕지구도 이달 말 경남 아너스빌(545가구)과 우남 퍼스트빌리젠트를 시작으로 약 4000여 가구가 연내 입주할 예정이며, 인천 한화지구도 오는 7월 11, 12블럭 내 약 3000여 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또한 파주 신도시가 6월부터 일신건영의 휴먼빌(1123가구)을 시작으로 입주가 본격화되고, 남양주 진접지구도 9월부터는 입주가 시작된다.

이처럼 대규모 단지들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신도시, 택지지구 내 상가 시장도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성남 판교에 위치한 스타식스와 코레드프라자는 9월부터 상가 입점을 시작하기 위해 공사가 한창이며, 용인 흥덕지구도 스타프라자를 시작으로, 가은프라자, 흥덕프라자, 흥덕 노블레스 등의 중심상업지구 내 상가들이 7월부터 입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 한화지구도 7월 입주 시기에 맞춰 인근 중심상업지구내 인천굿모닝타워 등의 상가 공급이 진행중이며, 파주 신도시 내 홈프라자, 남양주 진접지구 내 폴리프라자 등의 상가가 연내 입점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아파트 입주 시기에 따른 상가 입점이 가시화되면서 상가 분양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흥덕 지구 내 상가 분양 관계자는 “입주시점이 다가오면서 주말을 이용해 상가 투자를 문의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분양 문의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임대 문의도 많아졌다”고 밝혔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아파트 입주 시점에 맞춰 입점을 시작하는 상가는 상권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분석이 가능하고, 선임대에 따른 업종의 선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다만 해당 사업 지역의 진행 상황과 지역 내 아파트의 실제 계약률 및 교통 여건 등에 따른 예상 입주율에 대한 고려가 선행되어야 안정적인 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leedh@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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