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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 국내 영·유아용품 업체 ‘디자인스킨’ 인수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09-22 12:16 KRD2
#아가방앤컴퍼니 #디자인스킨 #랑시그룹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가 국내 영·유아용품 업체 디자인스킨을 인수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3층 하나금융 IPC센터에서 디자인스킨의 지분 100%를 66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일명 ‘강남매트’로 알려진 디자인스킨은 영·유아용 매트, 소파, 놀이용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특허 14건 및 지적재산권 70여건을 보유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 2월 ‘2015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유아용품(소파)부문에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07년 론칭 당시 송성진 대표가 한국디자인단체 총연합회가 발표한 ‘한국을 빛낸 디자이너 100인’에 선정된바 있다.

NSP통신-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가방앤컴퍼니 본사 3층 하나금융 IPC센터에서 이원재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왼쪽)와 송성진 디자인스킨 대표가 주식매매계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 제공)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가방앤컴퍼니 본사 3층 하나금융 IPC센터에서 이원재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왼쪽)와 송성진 디자인스킨 대표가 주식매매계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 제공)

아가방앤컴퍼니는 디자인스킨의 프리미엄 브랜드 특성을 살려 영·유아용품 전문 브랜드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존 주 판매 채널인 백화점뿐 아니라 아가방앤컴퍼니의 다양한 유통망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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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자사 프리미엄 편집숍인 넥스트맘의 전국 13개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하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아가넷을 통해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 모기업인 중국 랑시그룹을 통한 중국 시장 진출, LA 현지 법인을 통한 미국 시장 공략 등 해외영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원재 아가방앤컴퍼니 대표는 “디자인스킨의 주력제품인 영·유아용 매트, 소파뿐 아니라 유아동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놀이∙변형 매트라는 새로운 시장을 처음으로 개척하고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업계 내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해온 디자인스킨을 인수함으로써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신규 시장 창출에 도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가방앤컴퍼니는 현재 모기업인 중국 랑시그룹의 중국 내 유통망을 통해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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