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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시중은행,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공동 출시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9-21 13: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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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전국은행연합회는 KEB하나·신한·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을 공동으로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익신탁이란 신탁을 이용해 각종 공익사업을 쉽고 편리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제정된 공익신탁법에 따라 설정되는 신탁으로, 금전 등의 재산을 신탁해 장학·사회복지·체육·학술·문화·환경 등 공익목적에 사용하도록 기부하는 신탁을 말한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으로 모금된 기부금은 최근 정부에서 청년구직과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 설립키로 한 청년희망재단(가칭)의 청년일자리 사업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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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재단은 청년 구직자 및 불완전 취업 청년, 학교 졸업 후 1년 이상 취업을 하고 있지 못한 청년 등을 우선 지원하며 청년의 취업 기회를 최대한 확대하는 방향으로 지원한다. 구직애로 원인 해소,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년지원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실질적으로 청년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지원하면서 사업계획은 재단설립 과정에서 좀 더 구체화될 예정이다.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은 납입 원금과 운영 수익이 모두 기부되기 때문에 가입 후 원금과 이자 모두 돌려받을 수 없다. 대신 기부금 영수증을 받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의 15%(3000만원 초과분은 25%)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세액공제(소득 금액의 30% 한도 내)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전국에 있는 5개 은행의 영업점을 방문해 은행거래신청서와 공익신탁가입신청서를 작성하고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납부도 가능하다.

영업점 방문 기부금 납부는 KEB하나은행은 21일 정오부터, 나머지 4개 은행은 22일부터 가능하다. 인터넷뱅킹의 경우 KEB하나은행은 22일부터 나머지 4개 은행은 30일부터 납부할 수 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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