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류수운 기자 = 지난달 8집 두번째 싱글 ‘시크릿(Secret)’을 발표, 타이틀곡 ‘줄리엣(Juliet)’으로 활발한 앨범 활동에 한창인 서태지가 그동안 공들여 작업해 온 ‘줄리엣’ 뮤직비디오 완성편을 6일 공개했다.
온라인 영상 사이트를 통해 선보인 이 뮤비는 지구인인 한 남자가 사고로 버뮤다 삼각지대에 존재하는 웜홀을 통해 인류의 기원인 ‘태초의 화성’에 시공을 초월해 도달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이어 그 곳에서 운명적인 여인인 ‘줄리엣’과 만나 단 하루의 신기루 같은 사랑을 나누고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한 뒤 이후 남자는 또다시 약속된 시간에 줄리엣을 찾아 화성으로 가지만 이미 화성은 지구와 같은 온난화로 인해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사막으로 황폐해져 버렸다는 이야기를 영상으로 풀어낸다.
특히 이 뮤비에서는 과거 화성에 아름다운 문명과 비밀스러운 애틋한 사랑이 존재했을 거라는 미스터리한 가설을 통해 지구의 언어로는 전해질 수 없는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와 그 화성의 역사와 진실을 조작하는 배후세력의 음모론을 표현해내고 있어 관심이 간다.
태초 화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이국적인 호주와 한국을 오가며 촬영된 이 뮤비에서는 양국 각지에서 펼쳐지는 서태지밴드의 열정적인 연주모습과 모델 예학영, 최준영이 연인이돼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는 장면을 비롯해 지구의 중력을 거스르는 듯한 와이어 씬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싱글 전 곡의 뮤비를 모두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제작해 온 서태지가 8집 활동기간 중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 벌써 5편의 초대형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는 매번 새롭고 가치 있는 것을 창조하고자 하는 서태지의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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