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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외화예금 4개월째 감소…위안화예금 1년 4개월만에 최저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9-08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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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 8월 위안화 예금이 크게 감소하면서 거주자외화예금이 4개월째 감소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5년 8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 거주자외화예금은 전월(608억7000만달러)보다 11억8000만달러 감소한 596억9000만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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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예금은 늘었지만 위안화예금이 큰 폭으로 줄어 외화예금의 감소세를 견인했다.

위안화예금의 8월 잔액은 106억3000만달러로 한달간 36억8000만 달러 감소하며 2014년 4월말(99억1000만달러)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한은은 차익거래유인 소멸로 만기도래 정기예금이 해지된 데 따른 것이라 분석했다. 차익거래유인은 지난해 11월 이후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기간 달러화예금은 달러화예금은 비금융 일반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 등으로 22억8000만 달러 증가한 42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 외화예금잔액은 국내은행(416억8000만달러)은 18억1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180억1000만달러)은 29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이 중 중국계 외은지점에 예치된 위안화 예금이 35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533억달러)이 13억9000만달러 감소했으며 개인예금(63억9000만달러)은 2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기업부문별로는 비은행금융기관 예금이 33엇1000만달러 줄었으나 비금융 일반기업 예금은 19억3000만달러 늘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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