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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이상원 교수 ‘조선후기 가집 연구’ 출간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9-07 13:37 KRD7 R1
#조선대 #이상원 조선대 교수

18세기 초~20세기 초 200년에 걸쳐 편찬된 대표적인 가집 연구

NSP통신-이상원 조선대 교수. (조선대)
이상원 조선대 교수. (조선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이상원 조선대학교 교수(국어국문학과)가 ‘조선후기 가집 연구’(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刊)를 펴냈다.

이 책은 18세기 초에서 20세기 초까지 약 200년에 걸쳐 편찬된 가집(歌集) 중 대표적인 가집에 대해 연구한 내용을 담았다.

가집은 조선후기 상층 지식인들이 즐겼던 노래의 가사(주로 시조)를 모아 편집한 책으로 어떤 시대, 어떤 편자가 편찬했는 가에 따라 제각각 다른 질서와 규칙들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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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8세기 가집 ‘청구영언’(장서각본)부터 20세기 시조집인 ‘추강월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가집의 분석을 통해 특정 시대 특정 그룹이 어떤 지향의 노래들을 주로 선호했는 가를 추적해 나간다.

이와함께 각 가집들 상호 간에 나타나는 영향 관계를 치밀하게 분석해 가집의 계보학적 연관성도 파악하고 있다.

낡은 책 속에 제각각 다르게 필사된 작품들을 꼼꼼히 검토해 하나의 일관된 질서와 규칙을 찾고, 그것에 일정한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은 난수표를 해독하는 것 만큼이나 어렵고 수고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갈수록 이런 연구는 연구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 교수는 몇몇 가집 연구자와 더불어 꾸준히 가집 연구에 매달리고 있으며 이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가집 속에 수록된 시조 작품을 총망라한 자료집 ‘고시조 대전’을 동료들과 함께 펴냈으며, 이 책은 2013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이상원 교수는 경북대를 거쳐 고려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6년부터 조선대에 재직하며 고전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사무국장, 대학원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을 맡고 있다.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조선시대 시가사의 구도와 시각’(보고사, 2004), ‘고시조 대전’(공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을 비롯해 15권의 저서(공저 포함)와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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