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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대선배 남진과 깜짝 듀엣 결성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09-03-30 12:20 KRD2
#장윤정 #남진 #당신이 좋아

듀엣곡 ‘당신이 좋아’ 발표...정통 트로트음 감칠맛 제대로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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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장윤정이 선배가수 남진과 환상의 하모니를 선보였다.

장윤정은 30일 대선배인 남진과 함께 사랑을 주제로 한 듀엣곡 ‘당신이 좋아’ 디지털 싱글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신구 남녀 가수왕이 호흡을 맞췄다는 점과 혼성듀엣 정통 트로트곡이라는 점에서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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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대표적 혼성 듀엣곡으로는 70~80년대의 라나 에 로스포의 ‘사랑해’와 정태훈·박은옥의 ‘사랑하는 이에게’, 이정석, 조갑경의 ‘사랑의 대화’ 등을 비롯해 90년대 홍서범·조갑경의 ‘내사랑 투유’, 최근 바이브·장혜진의 ‘그 남자 그 여자’ 등이 있으며 이들 곡 모두 애절한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을 담은 발라드곡이다.

하지만 이번 장윤정-남진이 세대를 뛰어넘으며 정통 트로트의 구수함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려낸 ‘당신이 좋아’는 지난 1987년 부부듀엣이 부른 ‘부부’ 이후 22년만에 선보이게된 트로트 듀엣곡으로 눈길을 끈다.

이 곡은 정통 트로트음에 가벼운 디스코리듬을 살짝 접목시킨 쉽고 간결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특히 남진의 ‘님과 함께’,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 주현미의 ‘비내리는 영동교’ 등 히트곡을 발표한 작곡가 남국인이 남진과 장윤정을 위해 처음 만든 혼성듀엣곡이라 관심이 되고 있다.

또한 이번 노랫말은 오랜 세월 동고동락해 온 남작곡가의 부인이며 작사가인 정은이가 맡아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윤정과 남진은 “요즘처럼 어렵고 힘든 시기에는 음악이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사랑하는 연인이나 부부 등 남녀가 다정스레 한 마음이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없어 듀엣곡을 부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성인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장윤정-남진’의 듀엣곡 ‘당신이 좋아’는 오늘(30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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