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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부산마루국제음악제, 동서양 어우러지는 색다른 음악 선보인다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09-02 18: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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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구산국악원-부산시 공동 주최, 9일 ‘메인콘서트Ⅵ-청산靑山’ 10일 ‘와키브라스 앙상블’ 공연 통해 동서양 조화되는 음악무대 펼쳐진다

NSP통신-국립부산국악원의 관현악단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의 관현악단이 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부산=NSP통신) 차연양 기자 = 부산에서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국립부산국악원 공연장에서 ‘부산마루국제음악제’와 함께 오는 9일 ‘메인콘서트Ⅵ-청산靑山’과 10일 ‘와키브라스 앙상블’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부산국악원과 부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국립부산국악원의 국악연주단(지휘 권성택)의 전통악기 선율과 함께 서양악기, 몽골의 후미창 등 여러 장르의 동서양 악기들이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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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립부산국악원 예술단과 해외 초청 교향악단이 국악관현악의 반주로 다양한 선율을 풀어내 동서양이 화합하는 색다른 전통음악을 만들어내며 ‘풍경(風景)’이라는 주제를 풀어나가게 된다.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연악당에서 진행되는 ‘메인콘서트Ⅵ-청산靑山’는 서양 관악 3중주, 몽골 전통음악과 함께 국악관현악으로 구성된다.

국악관현악을 위한 피리 협주곡 1번 ‘가산향’으로 시작해 대금·아쟁 협주곡 ‘민요연곡’, 오보에·클라리넷·바순 삼중주를 위한 ‘5개의 소품’, 해금협주곡 ‘가을을 위한 도드리)’, 국악관현악·남창과 무용수를 위한 ‘백구사’, 후미창·마두금을 위한 ‘몽골 전통음악’, 국악관현악 ‘청산’으로 총 7작품이 공연된다.

‘와키브라스 앙상블’은 10일 오후 7시 30분 예지당에서 국악실내악과 이탈리아 와키 브라스 퀸텟, 중국 훈난(浑南) 심포니의 무대로 펼쳐진다.

가야금·거문고 2중주 ‘섶섬이 보이는 풍경’, 중국 훈난 심포니 현악 4중주 ‘아메리카 4악장’, 소금·대금 3중주 ‘salomo', 해금·아쟁·장구 4중주 ’소리‘, 이탈리아 와키 브라스 퀸텟의 ’영화 OST, 이탈리아 칸초네·나폴리 민요모음‘으로 총 5작품이 연주된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이번 두 공연은 시민과 예술인의 화합을 위해 마련했다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새로운 ‘풍경’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메인콘서트Ⅵ-청산靑山’은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며 ‘와키브라스 앙상블’은 전석 1만원이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부터 가능하며 사전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전화를 통해 공연전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24세 이하 청소년, 65세 이상 경로우대(동반1인), 장애인(동반2인), 유공자(동반1인), 기초생활수급자, 병역명문가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의 할인이 적용되며,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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