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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광주광역시가 자연친화적인 도시 환경과 주민 소통공간을 만들기 위해 도시텃밭조성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광주시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양동 발산마을 일원에서 시범으로 조성한 공영도시농업농장(도시텃밭)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소규모 동네 쌈지텃밭을 비롯, 중규모의 도시농업농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동 발산지역을 모델로 하는 공영도시농업농장을 도시텃밭과 공원기능이 어우러진 시민 휴식공간으로 확대 조성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반영하고, 도시텃밭을 매개로 하는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시가 내년에 열리는 제5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개최 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동네텃밭을 비롯한 학교텃밭, 상자텃밭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농업이 보다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람회 성공개최와 부문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학이 참여한 TF팀을 가동하고 세부적인 준비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자치구별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자생적인 도시텃밭 조성이 활기를 띠고 있고, 내년에는 도시농업박람회 개최로 도시농업이 한층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도시농업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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