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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동쟁의 중재절차 착수

NSP통신, 조성호 기자, 2015-08-28 11:22 KRD7
#금호타이어(073240) #전남지방노동위원회 #금호타이어

이르면 다음주 초 중재 회부 여부 결정

(광주=NSP통신) 조성호 기자 = 전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김영중)는 전면 파업중인 금호타이어(073240)의 노동쟁의 중재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금호타이어는 노조 파업에 따른 노사간의 불필요한 손실을 막고 교착 상태에 빠진 단체교섭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했다.

이에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중재위원회 구성에 들어갔다. 중재위원회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담당 공익위원 중 3인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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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노사가 중재위원 추천을 합의하는 경우 합의된 위원으로 구성되며, 합의를 못하는 경우에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지명하는 위원으로 구성하게 된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중재위원회가 구성되면 사측이 제기한 중재신청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회의를 개최해 중재회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노동쟁의에 대한 중재회부 결정을 하게 되면 그 날로부터 15일간은 쟁의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중재위원회가 당사자의 주장을 확인해 결정한 중재재정서는 당사자의 수락 여부와 관계없이 노사가 체결한 단체협약과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된다.

다만 당사자가 위법이나 월권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10일 이내에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고, 재심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15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김영중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은 “금호타이어의 노사분규가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중재 절차를 엄정하면서도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노사가 지금부터라도 자율교섭을 한층 강화하여 노사 자율적인 협상타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NSP TV 조성호 기자, nsp336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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