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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15년 제2회 추경예산 5339억원 편성

NSP통신, 차연양 기자, 2015-08-25 18: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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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방재정위기 ‘주의’등급 단체 탈출 및 서민생활 안정 중점두고 추경 편성...이번 추경예산안 규모 기정예산보다 5339억원 증가된 7조 1104억원

(대구=NSP통신) 차연양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지방재정위기 ‘주의’ 등급 단체 탈출, 서민생활안정 및 안전 강화 등을 위해 ‘2015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보다 5339억원이 증가된 7조 1104억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는 이정예산 比 7.4%, 3697억원이 증가한 5조 3603억 원이고,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比 10.3%, 642억원이 증가한 1조 7501억원이다.

추경재원은 부동산 매매가격 상승, 주민세 인상 등으로 인한 지방세 증가분과 정부추경에서 확보한 국고보조금, 소방안전교부세 등을 합친 533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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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방재정위기 주의단체 탈출 ▲서민생활안정 및 급성 감염병 관리강화 ▲지역산업 육성 지원 ▲창조적 도시공간 창출 ▲광역철도 건설 및 편리한 도로여건 개선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그 동안의 채무감축 노력에도 불구, 대구시는 지방재정위기 ‘주의’등급 단체로 지정돼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28.2%에서 24%대 수준까지 낮추는 지방채 조기 상환을 추진하며 재난관리기금 및 재해구호기금 미적립금도 연차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서민생활안정을 위한 취약계층 기본생활보장 및 보육서비스 강화에 275억 원을 투입해 기초생활 생계급여, 긴급복지, 영유아보육료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까지 어려운 시 재정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견디고 성원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하루 빨리 지방재정위기 ‘주의’등급 단체를 탈출해 오명을 벗는 것이 시민들에게 보답하는 것” 이라며, “앞으로도 재정건전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시민행복 체감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차연양 기자, chayang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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