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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경찰서는 심야에 편의점 천장을 뚫고 침입해 현금, 담배 등을 훔친 A씨(62·남)를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체포해 구속했다.

A씨는 지난 6월 중순경 광양시에 있는 한 편의점이 바로 옆에 있는 가건물과 연결돼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가건물의 천장을 뚫고 편의점으로 침입해 현금, 담배, 상품권 등 32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절취한 혐의다.

A씨는 또 편의점 내로 침입하기 전, 본인의 모습이 촬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편의점 천장에 설치돼 있는 CCTV 연결선을 절단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A씨의 치밀한 수법으로 볼 때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절도 사범에 대한 수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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