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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8기가 플렉스원낸드 양산…하이엔드 휴대폰시장까지 확대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9-03-10 14:52 KRD2
#삼성전자 #플렉스원낸드 #40나노 #휴대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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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가 40나노급 공정을 적용한 8기가 플렉스 원낸드(Flex-OneNAND)를 개발,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용량 하이엔드 휴대전화(휴대폰) 시장까지 퓨전 메모리 제품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퓨전 메모리 8기가 플렉스 원낸드는 40나노 공정을 적용해 기존 60나노급 4기가 플렉스 원낸드 제품 대비 생산성을 약 2.8배 향상시켜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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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에 개발된 8기가 플렉스 원낸드 제품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휴대전화 업체에서 직접 플렉스 원낸드의 SLC과 MLC 용량을 자유자재로 디자인 할 수 있다.

즉,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코드(Code)용 SLC 플래시와 사진, 동영상 등의 데이터 저장용 MLC 플래시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내장 타입의 확장 스토리지인 Movi-NAND(혹은 eMMC)까지 컨트롤할 수 있어 휴대전화 업체가 고용량 내장 스토리지를 갖춘 제품을 개발할 때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도록 했다.

최근 스마트폰은 터치 방식 도입과 고해상도 지원으로 갈수록 고기능화, 대용량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8년에는 16기가바이트를 내장한 스마트폰이 등장한 데 이어 2009년에는 32기가바이트 용량의 메모리가 내장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8기가 플렉스 원낸드 제품을 탑재하면 이러한 고용량 내장 스토리지까지 별도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없이 사용 가능하다.

한편, 8기가비트 플렉스 원낸드 제품은 그 자체로 약 1기가바이트의 MLC 낸드 용량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 제품은 MLC 낸드 플래시 대비 4배 이상 고속의 읽기 성능 구현으로 대용량·고성능·저소비전력 등 고효율 동작을 요구하는 하이엔드 휴대전화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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