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코스피마감

PR매물에 발목...1058.18(1.08P↓)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3-05 15:50 KRD2 R0
#코스피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이 잡히며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8포인트 하락한 1058.18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미국과 유럽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상승 출발했다.

G03-9894841702

여기에 원달러 환율 하락과 외국인이 18 거래일만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장중 1074p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전일 중국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선반영 되었다는 점과 프로그램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출회되는 등 이틀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 금융, 은행, 증권, 보험업 등이 하락했고,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전기가스, 통신업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2.8%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포스코와 한국전력, SK텔레콤, KT, 신세계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나금융이 1∼4%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시작된 가운데 기대와 달리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자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이 1∼6% 하락했고, 현대상선과 대한해운, 한진해운이 3∼6% 하락하는 등 중국관련주에 차익매물이 출회됐다.

종목별로는 대우차판매가 자산재평가 결과 평가차익이 8158억원 나왔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국가스공사는 배당 결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속에 3.0%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NHN은 긴급 컨퍼런스콜을 실시해 경영상 중요한 내용을 밝힐 것으로 알려지면서 4.5% 올랐고, 농심이 올해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1.2%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한화석화는 계열사 지원리스크 재부각으로 3.6% 하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333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81개를 기록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