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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농약중독·다리골절 응급환자 잇따라 긴급 이송 ‘구슬땀’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07-16 13:49 KRD7
#목포해경안전서
NSP통신-다리골절 환자 긴급 이송 (목포해경)
다리골절 환자 긴급 이송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전남 섬마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해경 경비함정이 긴급구조에 나섰다.

16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구관호)에 따르면 오전 5시 10분께 신안군 장산도 주민 정모(77·남)씨가 농약중독으로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최인근 경비함정을 급파해 정씨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환자상태를 점검한 결과 탈수 및 마비증세가 있어 말을 잘 못하고 거동이 불편해 시급한 치료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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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짙은 안개로 앞이 전혀 보이지 않아 이송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병원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응급조치를 실시하면서 신고접수 1시간 50분 만에 목포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병원에 도착한 정씨는 입원해 집중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전날 밤 9시 13분께 신안군 자은도 주민 김모(80·여)씨가 다리가 골절돼 대형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목포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씨는 검사결과에 따라 수술 등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목포해경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82명을 긴급 이송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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