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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조원 규모 사우디 가스처리시설 공사 계약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3-02 18:15 KRD2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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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송협 기자 =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Saudi Aramco)에서 발주한 2조500억원 규모의 걸프만 해상 유전지역 ‘카란 가스지역 개발 공사(Karan Gas Field Development)를 현지에서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카란 가스개발 공사는 걸프만 해상 유전 지역에서 추출한 천연가스를 사우디 동부 내륙 쿠르사니야 지역에서 처리하는 가스 처리시설 공사로, 3년 후 공사가 완료되면 하루 18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게 되는 사우디 최대 규모의 가스 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총 26억원 달러의 달하는 초대형 이란 사우스파(South Pars)2,3단계, 4,5단계 공사를 성공리에 수행하고 지난 2006년 9월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수주한 쿠라이스 지역 가스처리시설 공사의 성공적인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가스 플랜트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경험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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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카란 가스개발공사의 단독 수주로 나날이 치열해지는 일본, 유럽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공사 수행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 받게 됐다는 평가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원유 보유국이자 4위 규모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사우디에서 지난 2006년 쿠라이스 가스 처리시설 공사 수주에 이어 잇따라 대형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면서“향후 사우디 아람코에서 발주 예정인 공사는 물론 타 지역에서의 유사 공사 수주에도 고지를 선점하는 발판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수주를 기록한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역시 중동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약 65억 달러의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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