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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국·도비 공모사업 확보 순항

NSP통신, 이영춘 기자, 2015-07-07 17:22 KRD7
#고흥군

국·도비 확보와 가용재원 마련은 지자체 생존의 문제

NSP통신-고흥군 청사 전경 (고흥군)
고흥군 청사 전경 (고흥군)

(전남=NSP통신) 이영춘 기자 = 고흥군이 올해 상반기 중앙부처(산하기관 포함) 및 전남도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을 유치해 321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6월 말 25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지난 해 동기 285억 원과 대비해 36억 원이 증가 됐고 지난 7년간의 평균 국·도비 유치액 215억 원을 훨씬 웃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금년에 선정된 주요사업은 지역 활성화 사업(국토교통부/300억 원/순수 국비), 가고 싶은 섬 가꾸기(전남도/11억 원),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지역발전위원회/3억 4000만원), 고흥석류 식품 기능성 평가(농림축산식품부/1억4000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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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로는 국·도비 확보액을 기준으로 지역개발이 315억 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 농수산업이 4억 원를 차지해 기초생활 기반시설 열악 개선과 농수산업 고부가가치 창출 및 소득 증대 도모 등 ‘지역 실정을 감안한 효과적인 공모사업 유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병종 군수는 “사회복지비 증가 등 지방재정 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와 가용재원 마련은 지자체 생존의 문제일 수 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또한 “대부분의 공모사업 경우 지방비 매칭에 따른 부담률의 딜레마가 있지만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지역발전에 필요한 사업은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전략적인 공모사업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군은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한 2008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통산 201건에 1729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지역발전 기반 강화와 농수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민 복지 및 문화향유 기회 확대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긍정적으로 심사 중인 사업이 13건에 174억 원이 있는 만큼 이들 사업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경우 연말까지 495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지 실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인적 네트워크 가동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에 공모사업 42건에 국·도비 501억 원을 유치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 500억 원을 돌파한 바 있으며, 행정과(정책개발담당)를 중심으로 한 총괄 관리와 함께 부서별 발굴 전담 공무원 지정과 책임제 운영, 해당부서와의 공조체제 구축 등 공모사업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NSP통신/NSP TV 이영춘 기자, nsp812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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