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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세

규제완화 효과 미미… 강남 오름세‘주춤’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2-20 13:12 KRD1
#스피드뱅크
NSP통신

(DIP통신) 이유범 기자 = 정부의 부동산규제 완화에도 기존 아파트 시장은 움직임이 없으며 특히 투기지역 지정 해정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에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 0.00%로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 0.03% 상승했으며 경기와 인천은 -0.05%, -0.0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건축은 서울이 0.11% 올라 지난 주보다 오름폭이 크게 둔화됐고, 경기는 -0.09%로 나타나 하락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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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강동구(0.29%), 송파구(0.21%), 양천구(0.10%), 강남구(0.03%) 순으로 올랐다. 반면 동작구(-0.19%), 강북구(-0.18%), 성북구(-0.16%), 관악구(-0.16%), 중랑구(-0.09%), 도봉구(-0.09%), 구로구(-0.08%), 노원구(-0.08%)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중 강동, 송파 등 강남권은 오름세가 큰 폭으로 둔화됐는데 이는 12일 대책발표 이후 투기지역 지정 해제 기대감이 다소 시들해진 탓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신도시는 중동(0.10%)이 4개월 만에 가격 상승에 합류하면서 2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분당(0.18%)은 지난 주보다 상승폭이 절반으로 둔화됐다. 중소형 아파트 거래가 대부분이고 대형으로 갈수록 매수세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산본(-0.10%)과 일산(-0.08%)은 내림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안성시(-0.44%)가 금주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으로 집계됐다. 이어 파주시(-0.36%), 용인시(-0.19%), 광명시(-0.18%), 화성시(-0.13%), 김포시(-0.13%), 광주시(-0.12%), 의정부시(-0.12%), 수원시(-0.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천시는 0.11% 올라 경기지역 중 유일하게 강세를 보였다. 오름폭은 전 주(0.18%) 보다 둔화됐지만 최근 전셋값이 큰 폭으로 뛰면서 매도 호가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된다.

인천은 2월 중순 이후 저가매물을 찾는 매수자들이 부쩍 늘면서 내림폭이 줄고 있다.

구별로는 계양구(-0.13%), 남동구(-0.13%), 부평구(-0.12%) 순으로 하락했다.

한편 서구는 0.13% 올라 작년 10월 이후 4개월에 상승세를 회복했다. 검암동 풍림아이원2차 79㎡(24평형)는 500만원 오른 1억9500만∼2억1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DIP통신, leeyb@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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