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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채용시장, 아직은 ‘미지근’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2-16 22:38 KRD1
#콘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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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송협 기자 = 올해 건설업계 채용공고 등록수가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1월 대비 40%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정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과 올해 1월 건설업계 각 직종별 채용공고 등록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월 대비 40% 수준에 그쳤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채용이 가장 많은 토목 직종 역시 지난해 2145건 대비 60%(1428건)수준으로 건축과 전기직종 보다 비교적 나은 편에 속하지만 이는 완전히 회복을 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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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회복세가 가장 느린 직종은 최근 미분양주택을 비롯해 주택경기 침체에 직격탄을 맞은 건축 직종으로, 지난해 1월 1941건에서 올해 477건으로 25%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경제매체에 따르면 월평균 100개의 주택업체가 폐업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나타났다.

또 기계/전기직종의 경우 지난해 687건에서 올해 237건으로 회복세가 낮았으며, 가장 회복세가 높은 직종은 환경/플랜트 직종으로 채용 등록수는 올해 204건으로 지난해 267건 보다 무려 80% 가까운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대해 건설취업정보업체 콘잡 양승용 대표는“지난해 최악의 4분기 대비 30% 이상 채용이 급증했지만 건설업계가 호황을 누리던 1분기와 비교할 때 아직 갈 길이 멀다”며“2차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기 이전까지 때이른 방심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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