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화장품 원브랜드샵 업체 토니모리가 기관 수요예측에서 당초 예상보다 높은 공모가를 확정 짓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

토니모리(대표 배해동)는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 밴드의 상단을 초과한 3만2000원으로 확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531개 기관이 참여해 44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결과에 따라 토니모리의 총 공모 규모는 총 941억원 수준으로 확정됐다.

상장주관사인 KDB대우증권 관계자는 “토니모리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72.5% 이상이 당초 희망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업계 우위의 품질력과 빠른 기획력을 통한 다양한 해외 진출 성공 레퍼런스를 지닌 토니모리의 성장성에 대해 기관투자자들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로 총 563억원을 조달하게 된 토니모리는 급부상하는 중국 시장 대응을 위한 제품 개발·생산 및 중국 직진출 추진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은 “이번 코스피 상장을 통해 현재 진출해 있는 다수의 해외 지역 성장 강화뿐 아니라 급부상하는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코스메틱 트렌드 리더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내달 1일, 2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