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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안전서, 야간 폭우 속 손가락 절단 선원 긴급이송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06-26 14:48 KRD7
#목포해경안전서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야간 폭우가 쏟아지는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선원이 양망기에 손가락이 끼이면서 절단돼 해경 경비함정이 긴급 이송했다.

26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5분께 신안군 임자면 재원도 북쪽 7km 해상에서 A호(9.77톤, 연안자망) 선원 김모(50)씨가 작업 중 손가락이 양망기에 끼이면서 절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비함정은 김씨를 태우고 즉시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대형병원과 환자 정보를 공유하며 진통제 투여 및 소독 등 응급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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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 당시 폭우가 쏟아지고 파도가 2~3m로 높게 일어 이송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견시요원을 증가 배치하는 등 사고예방에 힘쓰며 신고접수 4시간 15분 만에 안전하게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예방을 위해 기상방송과 통신망을 실시간으로 청취하고 기상불량시에는 작업을 자제하는 등 안전한 조업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목포해경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59명을 긴급 이송했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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