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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5월 가장 높은 월별이익 시현…보험영업손실 폭 축소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5-06-26 11:07 KRD2
#메리츠화재(000060)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메리츠화재는 5월에 경과보험료 4369억원(+6.9% y-y, +0.6% m-m), 당기순이익 272억원(+173.0% y-y, +112.8% m-m), ROE 23.1%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월별 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보험영업손실 폭이 크게 축소됐기 때문인데 장기경과손해율과 사업비율이 전년비 하락하며 합산비율은 100.5%로 하락(전년비 2.6%p 하락)했다.

게다가 투자이익률도 4.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대출자산, 주식형자산, 이자부자산 등에서 골고루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매각익을 제외한 핵심투자이익이 전체 투자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월 중 9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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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예상 대비 자동차 손해율은 여전히 높다.(93.3%, +4.6%p m-m). 4월에는 자동차 손해율이 안정화되며 2위사와 갭을 좁혔는데 여전히 자동차 경과보험료의 역신장(1~ 5월 누계 기준 -5.8% y-y) 때문에 손해율 하락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메리츠화재는 현재의 추세라면 2015년에는 당사 예상 순이익 1727억원(+53.2% y-y, ROE 11.9%)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홀드(Hold)를 견지하는 것은 손해율이 유의미하게 하락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메리츠화재의 경우 2014년 자동차 불량 물건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타사 대비 손해율 상승폭이 높았는데 보험료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되지 못하면서 손해율이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프리미엄 요인이었던 인보험 M/S의 상승이나 높은 인보험의 마진 유지(안정적 위험손해율 유지)가 어려워지며 타사와의 차별성을 지켜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기준 PBR 1.1배에 거래되며 현대해상, 동부화재의 평균 대비 프리미엄(24%)을 부여받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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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소연 기자, goodjob@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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