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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中 직소판매 영업허가…시장 공략 본격화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5-06-25 10:00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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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풀무원이 중국에서 직소판매 영업 정식허가를 받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풀무원건강생활(대표 여익현)은 자회사인 푸메이뚜어(중국)유한공사(圃美多(中國)有限公司)가 이달 중국에서 ‘직소(直銷)판매 영업허가’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판매 영업 허가증 취득으로 중국 내에서 건강기능식품, 스킨케어 제품을 회원제 직접 판매 형태로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NSP통신-푸메이뚜어중국유한공사 공장전경 (풀무원 제공)
푸메이뚜어중국유한공사 공장전경 (풀무원 제공)

직소판매는 한국의 방문판매 및 다단계판매와 유사한 것으로 업체가 모집한 판매원이 지정된 매장 외의 장소에서 소비자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유통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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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2005년부터 직소영업을 허용했지만 소비자보호 및 자격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의 난립을 막기 위해 매우 엄격한 인허가 절차를 통해 규제하고 있다. 한국 기업으로 중국에서 직소판매 영업허가를 받은 것은 풀무원 이전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중국법인 아이모리가 유일했다.

푸메이뚜어 유한공사는 올해 1월 23일 중국 전역에서 직소판매사업을 할 수 있는 직소판매경영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직접 영업을 할 수 있는 직소판매영업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푸메이뚜어 유한공사는 2011년 설립 후 다음 해에 충칭시 1만여평 부지에 이 지역 최초의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의 공장을 완공했다. 올 하반기에는 청뚜와 광저우에 지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2016년에는 중국 동부 지역으로 진출하는 등 사업영역을 중국 전역으로 확장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 스킨케어와 음료의 생산라인 구축도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까지 1억6000만 위안(한화 29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직소판매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직소판매 업체들의 총 매출은 1599억1500만위안(약 28조 5500억원)으로 전년대비 24.3% 증가했다.

장인종 풀무원건강생활 해외사업부 담당은 “중국에서 최근 건강과 환경,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가치를 두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면서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는 로하스생활기업의 등장이 절실해졌다”며 “푸메이뚜어는 건강기능식품과 스킨케어 제품, 유기농식품, 신선식품 등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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