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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계, 국회에 ‘상한금리 인하 반대’ 탄원서 제출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6-19 11:4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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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정치권과 정부의 상한금리 인하 추진에 대한 움직임에 대부업계가 국회에 상한금리 인하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전국의 1만3456명의 등록 대부업자 및 임직원이 지난 18일 상한금리 인하를 반대하는 탄원서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회에는 현재 34.9%인 대부업 이자율 상한을 25%∼30%로 낮추자는 대부업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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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업계는 탄원서에 “현행 대부업 상한금리(34.9%)는 대형 대부업체의 원가금리 30.65% 보다 소폭 높은 수준으로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상한 금리가 인하될 경우 “소형 대부업자의 폐업 및 음성화 확대, 불법사금융 확대 및 경제성장율 저하 등의 부작용이 초래된다”고 주장했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대출 축소, 청년 일자리 축소 및 12만 대부업종사자의 고용 및 생계도 위협받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에 업계는 “현행 상한금리를 당분간 유지해 주거나, 충분한 유예기간을 주면서 단계적으로 인하(약 2%p 가량)해 줄 것”을 촉구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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