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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신도시 3.3㎡당 1300만원선 ‘붕괴’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2-06 18:03 KRD1 R0
#부동산써브

판교 집값 하락시 분당신도시 타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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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송협 기자 =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일산, 산본, 중동신도시 등 1기 신도시 아파트 3.3㎡당 1300만원선이 붕괴됐다.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1기 신도시 28만3146가구를 대상으로 3.3㎡당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 1303만원에서 8만원 하락한 1295만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6년 11월 1300만원 돌파 이후 2년4개월만이며, 지난해 6월 최고점인 3.3㎡당 1413만원 보다 118만원 하락한 수치다. 또 최고점 이후 7월부터 현재가지 8개월간 단 한번도 상승한 적이 없을 만큼 하락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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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살펴보면 분당신도시는 지난주 보다 13만원 하락한 3.3㎡당 1641만원을 기록, 신도시내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버블세븐 지정 당시 1668만원 보다 하락한 상태다.

뒤를 이어 일산신도시가 1176만원(지난주 대비 -9만원), 평촌신도시 1314만원(-8만원),신도시내에서 유일하게 3.3㎡당 1000만원 아래를 기록중인 산본신도시는 982만원 (-2만원), 중동신도시 1053만원 (-1만원)순으로 하락했다.

한편, 최고점 대비 가장 많이 하락한 곳도 분당신도시로 2007년 3월말에 기록한 3.3㎡당 1885만원 보다 271만원 하락했다. 이어 평촌신도시 -101만원 (최고점 1225만원), 일산신도시 -57만원 (1233만원), 산본신도시 -46만원 (1028만원), 중동신도시 -32만원 (1085만원)을 기록했다.

부동산써브 박준호 리서치 연구원은“현재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는 1기 신도시의 3.3㎡당 매매가는 대부분 2006년 수준”이라며“특히 전매제한 완화로 하반기부터 입주하는 중대형 매매가 가능해지면 분당신도시는 판교발 집값 하락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DIP통신, backi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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