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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상가 분양가, 예상가 밑돌 듯

NSP통신, 이유범 기자, 2009-02-04 17:40 KRD1
#판교 #상가뉴스레이다

(DIP통신) 이유범 기자 = 봄 시즌을 맞이해 분양을 준비 중인 판교 지역 상가의 분양가가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상가정보업계에 따르면 판교 내 분양 준비 중인 상가들의 예정분양가가 경기위축 전 예상가격보다 하향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신분당선 (동)판교역이 예정돼 있는 역세권 중심상업용지 내 메인입지상가의 경우 지상1층의 예정분양가를 지난해 개발계획 당시 3.3㎡당 9500만원~1억2000만원으로 기초 검토하던 수준에서 최근 3.3㎡당 7600만원~9600만원으로 가 책정해 두고 시장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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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 근린상가의 경우는 분양 준비중인 상가의 내부책정가격을 지상1층 기준 3.3㎡당 2950~4940만원으로 분양가를 산정해두고 있으며, 서판교역(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인근의 근린상가의 경우 지상 1층 기준 3.3㎡당 3600~4940만원으로 분양가를 산정해 두고 있다.

동판교 지역의 근린상가는 지상1층 3.3㎡당 3520만원~5700만원으로 서판교 지역에 비해 다소 높은 분양가를 내정해 놓고 있는데, 이는 동판교 지역이 서판교 지역에 비해 교통 등의 입지 면에서 다소 우수하다는 판단에서 책정된 것으로 상가정보업계는 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 지역들 모두 최근 경기침체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5~10%의 추가 분양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고, 주변경쟁업체의 공급가격과의 추이를 살피는 눈치 보기가 진행되고 있어 상황전개에 따라 가격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상가정보업계는 내다봤다.

따라서 공급자 우선 시장보다는 수요자 우선 시장이 형성돼 업계의 추가적인 분양가 인하가 현실화된다면, 판교 내 근린상가의 경우 지상 1층 기준 3.3㎡당 2000만원대 중반의 상가도 나올 수 있다고 상가정보업계는 전망했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판교 상가들의 분양준비가 진행 중이지만, 업체들의 가격산정과 판교지역의 입주상황전개 등과 맞물려 가격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공급되는 상가에 대한 가격비교현상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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