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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안전서, 독사에 물린 섬주민 2명 긴급이송

NSP통신, 김동언 기자, 2015-06-12 12:3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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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목포해경안전서)
(목포해경안전서)

(전남=NSP통신) 김동언 기자 = 신안군 섬마을에서 밭일을 하던 주민 2명이 독사에 물려 해경 경비함정이 긴급 이송했다.

12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5시 25분께 신안군 가거도에서 고모(78·여)씨가 뱀에 손가락이 물려 구토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고씨는 이날 오후 밭일을 하던 중 뱀에게 왼쪽 4번째 손가락이 물려 인근 보건지소에서 해독제를 맞는 등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추가 약물치료가 필요해 보건지소장이 해경에 신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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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해 고씨를 태운 경비함정은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의료기관과 환자정보를 공유하고 혈압, 체온, 맥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이송작전을 펼쳤다.

고씨는 병원에서 추가 치료를 받고 새벽에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오후 8시 25분께 전남 신안군 자라도에서 이모(58·남)씨도 밭에서 양파를 캐다 독사에 왼쪽 가운데 손가락이 물려 경비함정이 긴급 이송했다.

어지럼증을 호소한 이씨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목포해경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43명을 긴급 이송했으며 방역조치, 방호복 착용 등 ‘메르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동언 기자, nsp320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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