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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지난 4월 나란히 하락세로 돌아섰던 수출입물가가 5월에 다시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 유가가 모두 상승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15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0% 상승한 83.77을 기록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4월 1088.66원에서 5월 1091.27원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용도별로는 농림수산품과 공삼품이 모두 올랐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5%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8.4%)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환율이 반영되지 않은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6% 올랐다.
수입물가는 유가 상승의 영향을 받으며 전월에 비해 1.3% 상승한 81.56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두바이 유가는 4월에 배럴당 57.72달러에서 5월 63.02달러로 전월대비 9.2% 상승했다.
원재료는 원유 등 광산품(+3.0%)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5% 올랐으며,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5.7%)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6%, 0.4% 올랐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도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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