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화석연료(석탄) 사용을 금지해 나갈 방침인 가운데 그 동안 화석연료를 통해 겨울에 농작물을 재배해온 동북3성의 고민을 한국업체가 해결해 관심을 끈다.
친환경 에너지업체 에코파트너즈(회장 전춘식)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개월간 중국 하얼빈공대그룹과(HIT)과 작물현장 실증실험에 나서 자사 광열기 브랜드인 라비(RAVI)를 이용한 난방시스템을 구축, 우수한 실험결과들을 확인시켜 왔다.
에코파트너즈는 특히 지난달 29일 흑룡강성 수이화시 포도재배단지에서 화석연료가 아닌 친환경 광열시스템으로 첫 포도수확 현장을 중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이 날 현장에서 전춘식 회장은 류치 하얼빈 부시장, 스수화 하얼빈시 경제개발구관리위원회 및 창의경제협의회 상무회장 등에게 탐스럽게 열린 포도송이와 당 높은 포도맛을 보이며 우수한 한국의 기술력을 확인시켰다.
실제 동북3성은 겨울날씨가 영하 20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지역으로 과거 석탄난방에 의존해 포도재배를 해왔지만 난방비 및 인건비가 많이 들고 환경오염이 심해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이라 이번 결과에 매우 만족하며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에코파트너즈 관계자는 “화석연료가 아닌 대체 친환경 난방시스템을 통한 포도수확 실증테스트를 첫 수확으로 성공적으로 마치게 됐다”며 “이번 결과가 동북3성 포도농장에 겨울재배에 대한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파트너즈는 러시아 및 중국 전역에 광열기 보급을 위해 하얼빈 하남 기지에 5만평 규모의 합작공장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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