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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결식아동·다문화가정 돕자”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5-06-10 16:28 KRD7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 식비 아껴 3000여 만원 후원금 사랑나눔 앞장···의료비 지원·진료봉사도

NSP통신-조용범 병원장(왼쪽에서 4번째) 등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이 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조용범 병원장(왼쪽에서 4번째) 등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이 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용범)이 지역 내 다문화가정·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10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임직원들 한 끼 식사비를 아껴 모은 3000여 만원을 지난 4일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최영철)에 전달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은 형편이 어려운 지역 내 꿈나무들을 키우자는 취지로 매년 ‘한 끼의 행복한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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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으로 올 해까지 총 1억6000여 만원을 기부했으며 후원금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식아동이나 이혼 등 가정해체로 어린 손자녀들을 돌보는 저소득층 조손가정에 보탬을 줬다.

이와 함께 병원 임직원들은 물품을 기증받아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운영, 수익금으로 소외이웃을 돕고 있으며 의료사각지대에 대한 진료봉사도 병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에는 의료봉사와 함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경제적 자립과 정착에 큰 힘을 주고 있다.

또 어린이재단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불우한 환경의 아동들을 돕고 있다.

기초수급대상자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들에 대한 의료비 보조 외에도 생활안정비· 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등 총체적인 서비스에 힘쏟고 있다.

조용범 원장은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희망찬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후원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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