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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거주자외화예금 ‘전월比 4.84%↓’…‘달러·위안’화 동반 하락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6-05 12: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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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한 달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월중 크게 늘었던 달러화예금과 위안화예금이 모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5년 5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5월 거주자외화예금은 지난 4월 680억4000만 달러보다 32억9000만 달러 감소(-4.84%)한 64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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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달러화예금은 21억9000만 달러 감소한 394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위안화예금 역시 7억5000만 달러 줄며 190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위안화예금의 경우 지난해 10월 217억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4월 6개월만에 반등했으나, 5월에 다시 감소 전환했다.

한은은 외화예금 감소 배경에 대해 “기업이 수출입대금 결제, 해외직접투자 대금 지급 등을 위해 달러화예금을 인출한 데다 위안화예금이 정기예금의 만기도래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외화예금잔액은 국내은행(409억8000만 달러) 및 외은지점(237억7000만 달러)이 각각 28억 달러, 4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 보면 기업예금(583억3000만 달러)은 32억1000만 달러, 개인예금(64억2000만 달러)은 8000만 달러 줄었다.

기업부문별로는 일반기업, 비은행금융기관, 공공기업 예금이 각각 21억 달러, 9억 달러, 3억 달러 감소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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