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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안전서, 홧김에 바다로 뛰어든 20대 여성 구조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05-27 16:1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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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목포해경)
(목포해경)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남자 친구와의 불화로 술을 마시고 새벽에 바다로 뛰어든 20대 여성이 긴급 출동한 해경 122구조대에 구조됐다.

27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목포시 유달유원지 앞 해상에서 A(22·여)씨가 술이 취한 채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122구조대를 급파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남자친구와 싸우고 술이 취한 상태에서 홧김에 바다로 뛰어든 것을 행인이 보고 신고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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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지시를 받은 122구조대는 구조장비를 챙기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 1.5m 깊이 해상에서 머리까지 젖은 상태로 떨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직접 해상으로 뛰어들었다.

A씨가 뭍으로 나가는 것을 거부하며 저항했으나 김형규 순경이 지속적으로 설득하며 맨몸구조법을 이용해 신고접수 20분 만에 A씨를 해안가로 무사히 구조해 냈다.

A씨는 저체온 증상이 있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고 가족에게 인계됐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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