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서울 송파병)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한반도의 영구한 평화를 담보하기 위한 ‘한반도 내 UN사무국 설치 협조 요청’을 제안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김 의원은 서한을 통해 “6.25 당시 미국의 참전용사들이 목숨 걸고 지킨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영구히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절대로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또 다시 한반도의 전쟁이 발생할 경우 미국은 물론, 세계가 공멸하는 인류의 재앙이 시작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실제로 2013년 미국 언론사인 USA투데이는 북한의 도발로 한반도 전쟁 발발 시, 제1차 세계대전 수준의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할 거라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현재를 이끌어가는 미국과 한국의 지도자들은 가장 중요한 시대에 막중한 역할을 부여받은 세대”라며 “지구촌 역사상 가장 큰 번영과 행복을 누리고 있는 이 때 양국의 선택에 따라 전쟁에 의한 공멸의 길을 갈 수도, 전쟁의 위협을 극복하고 세계 평화와 인류 공영의 길을 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진영 최일선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항구적 평화를 담보할 수 있는 가장 실효적인 방법인 한반도 UN제5사무국 설치에 미국과 오바마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달 중 김 최고위원은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에게도 이 같은 제안을 담은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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