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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병풍아파트 없애고 50층 허용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09-01-19 13:17 KRD1 R0
#서울시 #한강변 #병풍아파트 #공공성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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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서울시가 한강변의 병풍아파트를 없애는 한편 최고층수를 50층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 시장은 19일, 한강 선유도공원에서 가진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 현장 발표회를 통해 “그 동안 성냥갑 아파트에 막혀 사유화됐던 한강변을 시민의 공간으로 돌려주고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은 사유화된 제방 안쪽 수변지역에 주거 이외에 복합용도를 도입, 공공성을 대폭 강화하는 공간구조 재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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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장은 “한강은 서울의 중심에 있으나 제방 안쪽이 수변지역이 대부분 주거용도로만 개발돼 1000만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이용하는 공공 공간으로서의 의미가 상실된 실정이다”며 “특히 아파트 장벽은 시각 통로를 가로막아 왔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서울시는 지역 여견에 따른 3개 구역을 구분해 한강변을 통합 관리할 방침이다.

전략정비 구역으로는 성수, 합정, 이촌, 압구정, 여의도 등으로 개별개발 등이 진행되기 전에 통합 합종개발 방안과 전략을 마련해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유도정비 구역으로는 망원, 당산, 반포, 잠실, 구의자양 등 중장기적인 중소규모 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체계적인 개발을 유도하는 단계적 발전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일반관리 구역으로는 기타 이외에 지역으로 서울시 기본경관계획에 따른 관리 방향을 포함한 일반적 가이드라인을 통해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높이 완화 구역으로는 여의도, 압구정, 잠실이 주 대상. 이 지역은 개발 압력이 크고 배후 조망대상이 없으며 굴곡부인 지역은 최고층수 제한도 없다.

이 지역의 주거부문 최고층수는 50층 내외, 평균층수는 40층 내외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높이 유도 구역으로는 성수, 이촌, 반포, 구의자양, 당산 등이다. 이 지역은 개발압력이 크고 배후 조망대상이 있으나 골곡부인 지역 또는 배후 조망 대상이 없는 지역은 최고층수 50층, 평균층수 30층 내외로 관리하게 된다.

그 외 지역은 현행 기준으로 유지한다.

한편, 서울시는 조만간 합동 개발 방안을 마련해 추진 예정인 성수, 합정 등 5대 전략정비구역의 경제적 개발 효과에 대해 총 생산은 28조6000억원, 부가가치는 12조3000억원, 고용창출은 약 20만명으로 전망했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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