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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중국 주요 은행들과 손잡고 한국 기업 수주 돕는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15-05-21 09:2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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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장젠칭 중국 공상은행 회장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공상은행 본점에서 만나 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사진 오른쪽)과 장젠칭 중국 공상은행 회장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공상은행 본점에서 만나 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이 한국 기업의 해외 인프라 수주 확대를 위해 중국 주요 은행들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 나섰다.

수은은 지난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공상은행(Industrial&Commercial Bank of China, ICBC) 및 중국은행(Bank of China, BOC)과 ‘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중국 베이징 공상은행 본점에서 장젠칭(Jiang Jianqing) 공상은행 회장과 만나 ▲프로젝트 금융, 선박 금융 등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공동 지원 노력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자본시장 협력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과 관련해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 금융 지원 노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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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수은 부행장은 같은 날 베이징 중국은행 본점에서 런더치(Ren Deqi) 중국은행 부행장과 만나 이덕훈 행장과 텐궈리(Tian Guoli) 중국은행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행장은 서명식 자리에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중국 주요 은행들과 공동 금융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금융 지원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등 중국과의 우호적인 금융협력채널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과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출범으로 해외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발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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