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송협 기자 = 대한주택보증 남영우 사장은 1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올해 경제 위기에 따른 건설업계 위축으로 부도 사업장이 증가하는 등 분양 보증 시장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며“올해 최우선 경영 목표로 수익기반 창출과 리스크 관리에 주력 할 것”이라고 올해 경영목표를 밝혔다.
남 사장은 이번 신년 기자간담회에서“선진 금융서비스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비전을 통해‘고객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보증,부동산금융 파트너’로 재정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슬로건을 ‘Great 2015’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올해에도 건설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크게 증가하고 주택가격 하락 등 주택업계의 유동성 위험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건설업계 유동성 지원 차원에서 시행중인 환매조건부 미분양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리스크관리를 위한 조사연구팀을 리스크관리팀으로 개편 충원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 사장은 이어“오는 2011년까지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보증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하고 2012~2013년까지 금융서비스 경쟁력 선도 기업, 2014~2015년까지 고객에게 신뢰받는 선진금융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내비췄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의 민영화 추진과 관련 남 사장은 “원칙적으로 민영화는 해야 하지만 기업공개(IPO)를 통한 상장을 전제로 이뤄져야 한다”면서도“하지만 현 자본시장의 상황에서 민영화는 다소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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