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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인천 아이하니 쇼핑몰, 유치권 확보위해 점유권 쟁탈전

NSP통신, 송협 기자, 2009-01-05 01:09 KRD1
#아이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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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송협 기자 = 경매 달인으로 알려진 시행사 대표가 지난해 9월 개점을 앞두고 잠적하면서 공사가 멈춘 인천 주안 ‘아이하니’복합 쇼핑몰 분양 계약자들과 유치권 확보를 위해 점유권을 요구하는 시공사간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5일 새벽 1시경 점유권을 주장하며 수개월째 쇼핑몰을 점거하고 있는 인천 주안 아이하니 쇼핑몰 분양계약 피해자 150여명과 유치권 확보를 위해 시공사가 고용한 용역직원 200여명이 쇼핑몰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소화기를 뿌리며 몸싸움이 벌어졌다.

분양 계약자 모임 관계자는 “시행사가 공사비를 주지 않고 고의 부도를 내면서 하청업체들이 도산에 이르렀다 “며”이에 피해 업체들이 법원에 ‘점유 방해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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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하지만 이상종 전 회장은 현재 수배중임에도 불구하고 측근들을 통해 현재 쇼핑몰을 점유하고 있는 분양계약자들을 몰아내고 유치권 확보를 위해 용역들을 동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분양 계약자 모임과 시공사측 용역 등 300여명은 현재 팽팽한 긴장속에 대치 중이며,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50여명의 기동대가 현장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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