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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황선영 기자 = 7080의 인기가요를 뮤지컬로 만날 수 있다.

한국형 주크박스 뮤지컬이 귀에 익은 멜로디와 친숙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코엑스 오디토리엄 대극장에서 공연중인 뮤지컬<달고나>(제작사 PMC)는 장독대를 무대로 40대의 남녀가 어린 시절을 추억한다는 내용이다.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송창식의 ‘담뱃가게 아가씨’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등 귀에 익은 가요로 추억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뮤지컬<달고나>는 2005년 서울 연극제에서 관객이 뽑은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이후 싸이월드 클럽 ‘뮤달사’(뮤지컬 달고나를 사랑하는 사람들)를 결성해 뮤달사 회원중 최다 25번 관람한 회원이 있을 정도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연말공연에서는 ‘30대는 30%, 40대는 40%, 50대는 50%, 60대는 60%’의 할인율을 적용해 관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동반 1인까지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번 이벤트는 평소 공연 관람이 익숙지 않았던 중장년층을 공연장으로 불러 모으는 계기가 됐다.

이번 서울공연은 내년 1월 18일까지 이어진다.

DIP통신, hsy9749@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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