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P통신) 류수운 기자 = 신동엽이 생방송 중 매끄러운 진행솜씨를 보여 눈길을 사고 있다.
신동엽은 지난 27일 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연예대상>에서 이지애, 김성은과 함께 MC로 나서 크고 작은 돌발상황에 침착하게 애드리브로 대응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이날 방송중에는 <해피선데이-1박12일> 멤버인 은지원이 갑자기 일어나 카메라를 가리는 돌발 모습과 백지영이 축하무대에서 자신의 히트곡인 ‘총 맞은 것처럼’을 부르다 그만 웃음을 터뜨려 노래가 끊기는 상황, 후보자 호명을 수상자 호명으로 오인해 무대에 오른 김병만의 실수 등 생방송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웃지 못할 장면들이 연출됐다.
자칫 진행이 어려울 수도 있는 돌발 상황에서 신동엽은 재치있는 말솜씨로 순간 순간 위기를 모면하는 기지를 발휘해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방송 시청이 가능하도록 능숙한 MC의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한 방송관계자는 “생방송은 가끔씩 아찔한 상황이 연출돼 진행자로서도 당황스러울 때가 많은데, 신동엽은 마치 준비된 멘트처럼 자연스럽게 고비를 넘겨주기 때문에 연말 시상식에서 단골 MC로 선정되는 것 같다”고 말해 신동엽이 각종 프로그램 MC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이유를 들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MC를 맡게 된 신동엽은 이날 함께 사회를 맡은 김성은에게 “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인사를 건네면서 “노래를 못 부르려면 김성은씨처럼 못 불러야 한다”고 오프닝 멘트를 시작해 방송 처음부터 큰 웃음을 선사해 딱딱할 수 있는 시상식 분위기를 즐거운 축제의 현장으로 유도했다.
한편 신동엽은 KBS <연예대상>에 이어 오는 30일 열리는 MBC <연기대상>에서도 진행을 맡게돼 이날 어떤 오프닝 멘트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이번 MBC <연기대상>은 현재 김명민 송승헌 정준호 조재현 김선아 배종옥 이미숙 故 최진실 등 총 8명의 쟁쟁한 후보가 선정돼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故 최진실은 그동안 방송사에 기여해온 총체적 공로와 올해의 명연기 등을 감안해 대상을 받는다면 연기대상 시상식 자체가 한 편의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상식 하루를 남겨두고 팬들의 관심도 또한 점점 고조돼 몇 몇 사이트 등을 중심으로해서는 묘한 신경전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동엽의 재치 만점의 진행솜씨가 이번 MBC <연기대상>에서는 어떠한 모습으로 비쳐질지 자못 궁금하다.
신동엽은 신년 1월 1일과 2일 방영될 김연아와 박태환의 신년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MC로 모습을 보인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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