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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저와 하룻밤 같이 보내실래요?

NSP통신, 황선영 기자, 2008-12-25 00:36 KRD1 R0
#박진영 #나쁜파티 #원나잇스탠드 #원더걸스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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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황선영 기자 = “처음 본 남자와 하루밤을 같이 보낸 적 있어요? 오늘이 바로 그날입니다.”
박진영의 <나쁜 파티, 원 나잇 스탠드>는 이렇게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박진영 콘서트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그는 14년 간의 노하우를 이날 밤 모두 펼쳐놓았고 5000명의 관객들은 환호와 탄성으로 화답했다.

박진영사단의 2PM과 원더걸스의 화려한 무대로 포문을 연 박진영은 파티의 주인공답게 말쑥한 정장차림으로 나타나 ‘처음만난 남자와’, ‘니가 사는 그집’을 부르며 첫 무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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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네 곡을 연속 부른 후 “이제 저녁을 먹으러 내 차로 함께 가자”고 말했을때 파티에 초대된 듯한 컨셉으로 박진영과의 짜릿한 데이트가 기다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사실은’을 부르며 오픈카를 몰고 무대에 나타난 박진영은 차로 관객들을 식당으로 안내했다. 와인을 따르던 그는 무대 위의 피아노를 보며 “피아노가 있네? 피아노 쳐줄까?”라고 말한 뒤 천천히 자리를 옮겼다.

박진영은 “사실은 내가 만든 노래인데 나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다른 신인가수에게 줬다. 오늘만 불러주겠다”며 2AM의 ‘이노래’를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불렀다.

무대 위는 시간과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들었다. 화려한 조명과 영상은 박진영이 말하는 대로 식당도 되었다가 클럽도 되었다. 그는 무대 위에 클럽을 꾸며놓고 ‘노바디’와 ‘그녀는 예뻤다’를 부르며 무대위로 올라온 4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춤추며 이브의 밤을 즐겼다.

박진영은 다시 무대 위의 집에 관객을 초대해 침실로 데려갔다. 침대위에 관객을 눕히고 파격적인 춤의 퍼포먼스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나 돌아가’, ‘십년이 지나도’ 등을 부른 후 “하루같은 일년도 있고, 일년같은 하룻밤도 있을 수 있다. 여러분의 오늘 하루는 어땠냐? 오늘 여러분에게 일년같은 하룻밤이 됐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털어놓고 관객과의 이별을 아쉬워했다.

박진영은 2시간 여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22곡의 노래를 팬들에게 선보였고 팬들은 열렬한 환호로 보답했다.

이날 보여준 것은 열정적인 노래와 춤 만이 아니었다. 빛과 조명, 야광을 이용해 댄서들과 한 몸이 되어 이 보다 더 화려할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고 ‘박진영 축구’, ‘박진영 나체춤’ 등 UCC를 통해서 보여준 친근한 모습도 공연장에서 그대로 보여줬다.

또한 자신의 노래들을 이 날 파티 컨셉에 맞게 적절히 선보였다. 한 남자가 낯선 여자를 만나 좋아하고 연애하고 사랑을 나누는 과정을 스토리로 엮어서 노래와 영상으로 조화시켰다.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사업가보다는 가수로 살고 싶다고 말하는 박진영은 이 날 공연을 통해 가수 박진영의 저력을 맘껏 발휘했다.

특히 공연 마지막 부분에 비가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폭발적인 환호가 이어졌다. 박진영의 콘서트를 축하하기 위해, 작곡가 김형석과 비가 무대에 함께 등장하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비는 “ 진영이 형의 공연을 꼭 보고 싶었는데 지난해에는 제가 미국에 있어 못 봤고 마침내 올해 형의 콘서트를 보게 됐다”며 “역시 형은 최고이며 아직 제가 배울 게 너무 많은 제 인생 최고의 스승”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콘서트 현장에는 한류 스타 배용준, 수영스타 박태환, 골프스타 미셸위 등도 관객으로 모습을 드러내 나쁜파티를 함께 즐겼다.

DIP통신, hsy9749@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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