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사우디아라비아 왕립부 보건국으로부터 보건인력 모집 등을 위임받은 KOSAnet(대표 조정훈, 이하 코사넷)이 13명의 간호인력을 사우디아라비아로 첫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코사넷에 따르면 이번에 파견된 간호인력 13명은 지원자 70명중 서류면접 및 영어면접등을 걸쳐 선발된 우수 인력들이다.
이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왕립부 보건국에서 운영중인 리야드, 제다, 알아샤, 담만의 메디컬 시티들 중에서 근무하게 된다.
메디컬 시티내에는 종합병원, 연구센터, 의료대학등이 있으며, 1차 파견간호사들은 현재 리야드 메디컬시티에서 근무하고 있다.
코사넷은 사우디아라비아 왕립부 보건국에서 필요로 하는 한국내 의사, 간호사 및 보건의료 인력모집과 관련한 제반업무를 위임받은 우리나라 유일의 한국대표부이다.
이번에 파견된 간호사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왕립부 보건국에서 운영중인 리야드 메디컬시티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해당업무에 따라 다르지만 약 5800만원의 연봉을 받게된다.
이는 국내 종합병원 6년차 간호사 기준 연봉 3800만원 보다 휠 씬 많은 것이다.
또한, 미국 등 다른 나라와는 달리 입국 및 귀국 시 항공권(이코노미 클래스)을 무료로 제공하고, 고급 주택을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병원에서 숙소까지는 전용 교통서비스가 제공되고, 의료비 또한 지급 된다.
그리고, 매년 30일간의 연차 휴가가 보장되고, 휴가 시에도 항공권이 지급되어 근무기간중 주변 유럽국가 등을 체험하는 등 일과 더불어 폭넓은 해외 체험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초과근무수당 또한 작업 시간당 요금의 150%를 보상하고 있어 본인들의 노력에 따라 더 많은 연봉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 자격은 4년제 간호대학 이상을 졸업한 여성으로 병원 경력 2년 이상이다.
코사넷측에서 서류 면접을 통과한 사람들에 한해서 서울 소재 유명 N-Clex(미국간호자격시험)학원인 강동학원에서 무상으로 교육기회를 주기 때문에 현지 병원에서의 영어 소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정훈 코사넷 대표는 “파견 간호사의 경우 파견기간동안 본인의 의료 경력 등이 향상되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서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학원 과정 등의 학업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 일상비용의 지원으로 목돈 적립의 기회가 있으며, 현재 박근혜 정부가 추진중인 중동 의료수출 및 청년취업에도 큰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코사넷은 매년 연봉의 10%를 수수료로 가져가는 일반 에이전트회사와는 달리 파견간호사에 대해서는 일체의 수수료를 받지 않고, 사우디아라비아 보건국과 직접 독점의료지원협약을 맺어 신분 또한 철저히 보장된다.
한편, 코사넷에서는 현재 2차 파견 근무자 선발을 위해 간호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사넷 홈페이지나 네이버 카페를 통해 문의하면 더욱 손쉬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NSP통신/NSP TV 도남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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